화순제일중(교장 조영희) 김석순(3년)군이 최근 열린 제24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전남도 출전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중등부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김석순 군은 지난 1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초중고 대상 정보올림피이드 대회에서 전국에서 출전한 중등부 100여명과 경쟁을 펼친 끝에 전남대표로 출전한 5명중에 유일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전체 4시간에 걸쳐 3문제가 주어지고 비쥬얼 C++를 이용, 답을 해결하여 출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얼마나 정확하게 만드느냐의 과정에서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되었다.

김군은 지난 도교육청주관 기술경진대회 컴퓨터 디자인 부문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 있고 도교육청주관 수학경시대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현재 제일중에서도 우등생으로 요즘 사교육에만 매달리는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오직 학교공부만을 열심히 하며 혼자 스스로 문제해결력을 키워가며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공교육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한편 김군은 장차 정보통신이나 수학 관련 교수의 꿈을 키워가며 현재 부산영재고 입학시험 1차에 합격하고 2차 시험을 본 후 3차 시험을 위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김군이 이번 대회를 위해 학원도 전혀 다니지도 않고 지도교사(유성우) 의 지도아래 본인이 스스로 문제집과 기출문제를 풀어가며 대회를 준비했는데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중등부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