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을 위한 푸른 음악회가 오는 14일 화순읍 광덕지구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구희권지부장)화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화순직장인 밴드 (돈드깨비)의 공연과 B-BOY팀 오프닝댄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30분부터 공식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공식행사에는 박소영, 소명, 클라잉넛 등 대중가수와 빛소리 오폐라단, 광주전남 실버연예 예술단 등이 참석해 공연하게 된다.

이번 음악회는 대도시와 근접해 있으나 오히려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우리지역의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고 화순군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열리게 된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화순지부 구희권 지부장은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심리적 부담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는 물론 한미 FTA 등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농축산관계자 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근로자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화순군과 연예예술인협회가 마련한 이번음악회를 통해 모든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관계자들과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