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과 6월 실시된 전라남도 제18회 외국어(영어부문) 표현력 경시대회와 26회 수학경시대회에서 두 과목을 동시에 입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진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화순중학교 2학년 재학중인 조형규 학생은 영어, 수학 경시대회에서 두 과목을 동시에 입상의 쾌거는 화순군에서는 처음으로 알려져 화순군 교육의 미래를 한층 밝게 하는 한편 군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군이 명문교육의 1번지로 자리메김하는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이번에 치러진 전남도 경시대회는 영어, 수학 과목별로 도내 중학교 1, 2 ,3학년 재학중인 모든 학생들이 교내 경시를 거쳐 학교대표로 선발되었고 해당 시, 군교육청 경시를 통해 지역대표로 선발되어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치러졌다.

또 이번 전남도경시대회는 각 과목별로 시, 군지역을 대표하는 중학생 124명과 고등학생 230명이 참가하여 총 354명이 서로의 실력을 겨뤄 48명이 입상했다. 전남도 내에서도 두 과목을 동시 입상은 거의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조군이 재학중인 화순중학교는 지난해 전남도 경시대회에서도 영어, 수학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던 것으로 알려져 명문중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조군은 지난해 전남도 경시에서 두과목 수상은 못했지만 수학경시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던 학교선배이기도한 조형우(능주고1)학생의 친동생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군을 지도하고 있는 담임 박선애 교사 는 “평소 형규는 수업태도가 바르고 스스로 실력을 만들어 가는 학생으로 학교를 떠나 개인적으로도 자랑스럽다”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화순중 박선애 교사

화순중학교 조형규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