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6.15공동선언 7주년 기념으로 화순군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통 화순군협의회(협회장 김성인) 주관으로 2007화순평화통일포럼이 열렸다.
이날 화순평화통일포럼에는 박환기부군수, 김실 군 의회 의장 문행주 군 의원, 주민자체센터위원장 김두한, 등 화순군 각 계 50여명의 인사들과 함께한 가운데 1부 개막식(사회자:문병남 간사) 2부 본행사(사회자:전고필 동광대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 본 행사에서는 문병란(전 조선대학교 인문대교수) 시인은 ‘화순군의화합과 통일운동을 주제발표 후 김한중 (목사 ,전 화순YMCA 이사장), 정한기(화순실고교사) 조춘기 (전 전라남도 교육위원) 등이 질의응답을 통해 토론에 나섰다.
김성인 민주평화화순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5월17일 남북열차시험운행이 경의선과 동해선에서 동시에 이루어져 한반도 종단철도가 러시아횡단철도와 중국횡단철도와 이어져 한반도가 해동북아시아 물류중심 국가가 되는 날도 멀지 않았다며 그동안 난항을 거듭했던 북핵문제도 북한자금동결문제가 해법을 찾아 최근 통일 정세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인 협회장 또한 제1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순군협회도 지난2년간 복잡한 정세변화와 지역 내에서 제기되었던 여러 가지 난관과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남북의 화해와 협력에 기여하고 지역 내에서 통일논의를 확산시키기 위해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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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기 부군수 화순평화통일포럼 축사 |
박완기 부군수 도 축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민족의 화해와 협력, 통일, 번영을 위하여 적극 노력해 왔고 결과 남북간의 화해분위기가 조성되어 이산가족상봉 및 금강산관광 등 각종경제교류 협력이 커다란 진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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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실의장 6.15공동선언 화순평화통일 격려사 |
김실 의장은 격려사로 통해 남북간에는 2005년 6.15공동선언 이후 본격적인 남북화해 협력의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북한의 철도가 열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사업이 진척되어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이 조간만 가시화 될 것이라 기대 한다 며 말했다.
문병란(전 조선대교수)시인은 화순군 지역화합과 민족 통일을 주제로 6.15공동선언을 채택한지 7주년을 맞아 금번 6.25 57주기를 보내면서 지방자치시대 민주화변혁운동이 급물살을 타는 지역 내 민주역량 결집을 위한 지역민 화합과 민족통일운동의 과제를 전망해 깊은 자리에 애향의 시간을 나누게 됨은 일석이조 그보다 삼조, 사조의 의미가 있지 않아 감회가 깊다며 말했다.
한편 김한중(목사, 초대YMCA이사장)은 평화와 소통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통일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요즘아이들은 긍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적하며 우리 사회는 그저 돈, 돈 하기 때문에 통일이나 세계평화 같은 거창한 숙제가 구호에 불과 하다고 현실과 진보적 가치관 사이에는 모순이 빠져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중석 기자 kjs791128@naver.com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