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이 2007. 6. 18일 전남도로부터 농촌 폐기물종합 처리시설 승인을 얻어 매립시설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군은 지난 2002년 군민이 선정한 한천면 가암리에 폐기물종합 처리시설 문제로 인하여 2004. 11월에 공사착공을 추진했는데 인근 주민들의 반대와 대법원 (2007. 4. 12)재판에 설치승인 무효판결 받아 공사를 중단했다.

군은󰡐행정절차상 하자󰡑를 치유하고자 2007년 4월 13일 화순군폐촉법 조례를 개정하여 전남도에 2007. 5. 29일 매립장설치승인을 신청하였다..

이에 전남도는 법무사 2명의 자문과 환경부에 질의 회신 등을 통해 법적․행정적 하자를 검토 후 한천면 가암리에 2007. 6. 18일 설치 승인을 했다.

이에 화순군은 중단됐던 폐기물종합 처리시설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먼저 주민의 고통과 불편함을 치유하고자 주민대표위원장을 구성해줄 것을 요청하고 협의를 통해 주민의 갈등을 해소하기위해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한편 화순군 관계자는 폐기물종합 처리시설 설치 및 지연은 금번 능주∙한천 위생매립장 반입시위저지에 나타나듯 8만 화순군민의 피해로 돌아갈 것을 감안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인근지역주민과 협의 하에 금년 말까지 위생매립사업이 원만하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말하고 앞으로 쓰레기 대란으로 인한 피해와 불편함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짐하며 또한 군민들도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참여하고 민ㆍ관이 함께하여 깨끗한 동네 잘사는 동네 화순으로 태어나길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