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화순군수 보궐선거 당시 전완준 군수의 선거연설원이었던 조모(60세, 웅변학원강사)씨가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2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조씨는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10시경 능주면 5일 시장 선거유세에서 상대 후보인 민주당 정완기 후보가 당선되면 임호경 前군수와 군납공사의 지분을 절반씩 나누기로 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다.

사건을 담당한 광주지방법원 제4형사부(부장판사 김재영)는 "조씨가 아무런 근거자료 없이 상대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해 유권자들을 현혹, 죄질이 중하지만 동종전과가 없고 범행을 자백하며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2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