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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함성이 아직도 귓가에...
화순군청 앞 광장에서 5.18 민주항쟁 제27주년 기념식
작성 : 2007년 05월 17일(목) 16:41 가+가-

참석자들은 기념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숨진 이들의 넋을 기렸다.

5.18 민주항쟁 제27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전 화순군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최인기 국회의원과 구충곤 홍이식 도의원, 김실 의장, 김창오 5·18 민주유공자회 화순지회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창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80년 독재와 불의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그날의 기상은 아직도 우리 가슴속에 살아있고 그날의 함성이 지금도 귓가에 쟁쟁하다”며 “5.18 영령들이 흘린 피는 민주화를 꽃피운 원동력이자 인권국가를 만든 디딤돌이 됐다”고 말했다.

또 “그날의 기상과 정신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최인기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기념식을 마친 후 광장 한쪽에 마련된 기념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민주화를 위해 군사정권의 독재와 불의에 맞서 싸우다 숨진 이들의 넋을 위로했다.

기념식이 열린 군청 광장에는 80년 5·18 민주항쟁 당시의 사진들이 전시돼 그날의 열기와 함성 등을 되새기게 했다.
5.18 민주항쟁 제27주년 기념식이 화순군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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