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여성의용소방대를 화순최고의 여성단체로“
조공순 화순군 여성의용소방대장의 포부와 각오
작성 : 2007년 04월 18일(수) 18:57 가+가-

조공순 여성의용소방대장.

재난 구조활동에서 여성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의아해 하는 이가 많다.

조공순 여성의용소방연합대장은 여성들의 역할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남성대원들이 화재진압이나 인명구조 등의 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대원들의 손길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여성대원들이 단순히 구조구급현장에서 뒷짐만 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여성대원들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구조구급활동에 앞장선다.

조공순 대장은 연합대장을 맡아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지만 이왕 주어진 일이라면 열심이 최선을 다해 여성의용소방대를 화순관내 여성단체들의 모범이 되는 최고의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한다.

구조와 구급, 화재 등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온화함으로 지역의 소외받고 외로운 이웃을 찾아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려고 한다.

의용소방대 본연의 역할과 더불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지역에서 꼭 필요한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시작으로 17일 있은 여성의용소방대 발대식에 화환대신 들어온 10여포의 쌀 중 2포를 18일 (사)전남 광주 통합불교 연합회 부설 동사섭 봉사단 화순지부(총재대행 대현스님)에 전달했다.

남은 쌀은 형편이 어렵지만 행정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화순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런 따뜻한 마음과 노력이 있기에 제복을 입고 재난과 사고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그녀들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기사 더보기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화순군민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