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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마을을 화순 최고의 명소로"
약산제다영농조합 주최 제1회 수동마을 한마당 축제 열려
작성 : 2007년 04월 10일(화) 18:43 가+가-

제1회 수동마을 한마당 축제가 능주면 만수리에서 약산제다영농조합 주최로 열렸다.

제1회 수동마을 한마당축제가 10일 능주면 만수리 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재식 능주조합장과 안상순 면장, 고광열 약산제다영농조합 대표와 김광수 약산茶문화연구소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수동마을 축제는 지난해 만수리에 농산물가공공장을 설립한 약산제다영농조합(대표 고광열) 주최로 열렸다.

만수마을 고광우 개발위원은 “가난하던 만수마을이 복숭아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가난을 딛고 넉넉한 마을이 됐다”며 “수동마을 축제가 마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멀리 보이는 조립식 건물이 약산제다영농조합이 운영하는 가공공장.

행사를 주최한 고광열 대표는 “약산 茶 문화연구소 김광수 원장과의 만남이 인연이 돼 고향인 만수마을에 농산물 가공공장을 세우게 됐다”며 “이번 축제는 주민들과 함께 공생하는 영농조합이 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영농조합들이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가공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며 “영농조합을 중심으로 마을에 갖가지 체험 관광시설을 갖추고 마을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 등을 이용해 주민들과 함께 만수마을을 화순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설립된 약산제다영농조합은 고광열 대표를 중심으로 6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5월부터 이서 뽕잎과 만수리 일원에서 자라는 녹차로 만든 잎차를 본격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제1회 수동마을 축제를 기념해 광주 혜명다례원 회원들이 마을을 방문, 마을 일원에서 화전대회를 열었다.

영농조합은 마을 주민들과 축제를 찾은 외지인들에게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가공공장을 개방, 관람객들에게 잎차 만드는 과정 등을 공개했다.
마을주민들과 축제 관람객들에게는 바베큐를 비롯한 푸짐한 식사가...
마을 전체가 배꽃에 묻힌 듯...
수동마을 주민들의 역사가 담긴 수동마을 민속관도 이날 방문객들에게 전면 개방됐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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