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군수가 17일 동복면과 이서면을 초도순회방문했다.

오전 10시에 열린 동복면 초도순회방문행사에는 오방록 의원과 김형래 동복농협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방록 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면정보고와 군정방향설명,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전완준 군수는 화순을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비전 1030을 바탕으로 한 지역특성에 맞는 화순군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동복면 주민들은 군수에게 노인들의 쉼터 마련과 고추농약 세척기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전완준 군수는 “화순군의 책임자로서 근본적인 문제부터 차근차근 우선순위대로 해결하겠다”며 “노인들의 쉼터는 한방, 의료, 치료, 찜질방, 순회 진료서비스방 등의 기능을 살려 마련토록 하겠다”고 했다.

전완준 군수는 오전에 이어 오후에는 이서면을 초도순회방문했다.

이서면 초도방문에는 구충곤 도의원과 문행주 의원을 비롯해 이서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전완준 군수는 군정방향설명에 앞서 “북면과 동복면에 이어 이서면 초도방문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기분이 좋은 한편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서면 주민들은 이서면 노인회관 화장실 건립과 임평도로개설 배수조치 소홀로 인한 현장관리 철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전완준 군수는 “회관에 화장실이 없는 점에 대해 반성하겠다”며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임평도로 개설 관련에 대해서는 현장답사를 통해 서면답변 하겠다고 했다.

전완준 군수는 군민이 자신을 선택한 것은 화순을 바꿔 달라는 의미로 안다며 화순을 확실히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성원한다면 밤낮가리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