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 총동문회에 퇴보는 있을 수 없습니다. 오직 발전 뿐입니다.”

앞으로 2년간 화순고 총동문회를 이끌어갈 전대만(1회, 대만건설 대표) 제3기 총동문회장의 당찬 각오다.

화순고 총동문회는 지난달 15일 정기총회를 통해 전대만 1회 졸업생을 총동문회장을 추대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전대만 신임 총동문회장은 “광주 등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화순에 터를 잡은 지는 2년여 밖에 안된다”며 “아직 지역의 실정도 잘 모르는데 총동문회장직을 맡게 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한다.

그러나 “화순고 총동문회에 퇴보는 있을 수 없다”며 “임기동안 총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문회 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회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사무실마련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기수별 동창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동문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한다.

또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동문회원들도 매년 봄에 열리는 총동문체육대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총동문체육대회를 명실상부한 화순고 동문인들의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전대만 회장은 화순고 총동문회가 연혁이 짧아 아직 미비한 점이 많고 활동도 다소 저조했지만 회원들과 함께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모교와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 모교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