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나눔장터가 26일(일) 화순부영1차 아파트 옆 놀이터에서 열렸다.

오후 3시부터 열린 나눔장터에는 저마다 쓰지않는 물건을 들고 나온 어린이 장꾼들로 북적거렸다.

많은 옷가지와 신발 등을 가지고 제법 그럴싸한 규모를 갖춘 어른 장꾼들도 눈에 띄었다.

나눔장터에 모인 장꾼이나 고객들은 대부분 어린이들이지만 아이의 손을 잡고 장터를 찾은 어른들도 많다.

장터에 모인 사람들은 자기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내놓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나온 물건을 구입하기도 하면서 저마다 나눔의 소중함을 실천하고 있었다.

나눔장터를 주관하는 화순민주청년회는 이날 장터를 끝으로 올해는 더이상의 장을 열지 않는다.

다음 나눔장터는 추위가 가시는 내년 봄 무렵에 같은 장소에서 훨씬 나아진 모습으로 주민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