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화 시대 사이버영농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한 농업인 정보화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6회에 걸쳐 화순군청과 읍면 전산교육장에서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했으며 108명의 농업인이 교육을 받았다.
군은 또 평소 바쁜 농사일 때문에 정보화 교육을 받지 못한 농업인과 화순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여성을 위해 농한기를 이용, 교육을 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정보화교육을 통해 컴퓨터에 대한 기초지식과 인터넷을 활용한 농업정보 검색 방법 등 영농현장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우고 있다.
양동개씨와 결혼해 화순에 살고 있는 외국인여성 안나씨는 "정보화 교육이 컴퓨터교육은 물론 이국땅에 시집와 서로 외로운 다른 외국인 주부들과의 정보교환 등 만남의 장이 돼 좋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육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영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보화 교육이 끝난 후에도 학습내용을 영농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반복교육과 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며 "우리지역에 시집와 살고 있는 외국여성에 대한 교육기회를 넓히는 등 농촌지역 정보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경영정보담당(☎ 370-15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뉴스 기자 mkp0310@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