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통해 민원인 편의와 신속한 업무처리 위한 것이라고 해명.
일반군민,군청 청사 출입은 허용, 그러나 접견실까지만 허용한다고.
본사가 10일자 보도한 “전완준군수, 일반군민 군청출입 막겠다 선언” 제하의 기사내용에 대해 화순군이 홍보담당의 이름으로 11일 오후 8시40분경 해명자료를 보내왔다.
화순군은 “전완준군수, 일반군민 군청출입 막겠다 선언”의 기사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군민들의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명 내용을 보면 문맥의 차이는 있더라도 사실 기사의 내용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화순군은 해명 내용을 통해 일반민원인들이 군청 해당 실과를 방문하여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해당실과를 직접방문하지 않고 접견실에서 해당 실과 담당 및 실과장이 만나 민원을 상담처리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접견실은 민원인들의 편리와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한 것이고 내년(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것.
그렇다면 화순군이 내년부터 일반군민들의 군청 실과소 출입을 막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한된 접견실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하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일 뿐 아니라 민원인에게 불편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안내원을 배치하겠다지만 실과소장에게 연락을 해야 하고 민원에 필요한 관련서류나 규정를 찾아오는 동안 민원인은 기다릴 수 밖에 없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군수가 군의회 군정질문 과정에서 분명하게 발언한 내용에 대해 해명보도 자료를 내기 보다는 군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는 솔직함을 보여야 할 것이다.
여기 화순군이 보내 온 "해명내용" 전문을 소개한다.
【해명 내용】
이 내용은 일반민원인들이 군청을 방문하여 민원을 처리코자 할 때 해당 실과를 방문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해당실과를 직접방문하지 않고 2층에 마련된 접견실에서 안내직원의 안내로 해당 실과 담당 및 실과장이 접견실에서 만나 민원을 상담처리하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될 경우에는 군수와 면담을 갖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그리하여 군에서는 민원인들의 편리와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본관 2층 군수실 바로 앞에 접견실을 새로 마련하여 11월9일부터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접견실 운영내용을 올 연말까지 군민들에게 홍보한 후 2007년도부터는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전완준군수, 일반군민 군청출입 막겠다 선언”의 기사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리니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화순뉴스 maha5050@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