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면 효산리 화순고인돌공원 선사체험장에서 28일 ‘선사인 농경체험’행사가 열렸다.

체험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여해 ‘씨뿌리고 거두는 고인돌 사람들과 하루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했다.

체험객들은 보리와 밀을 직접 심음은 물론 선사인의 도구인 돌칼과 돌낫을 이용해 곡식을 따보고, 갈돌과 갈판을 이용해 벼가 쌀이 되는 과정 등을 직접 체험했다.

또 전통농기구인 홀키와 홀티를 이용해 곡식을 타작해 보는 등 정착생활을 하면서 안정된 식생활을 영위하기위해 농사를 지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웠다.

채험행사를 주관한 (재)동북아지석묘연구소는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선사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체험행사는 오는 내달 25일(토)에 열리며 가족당 1만원의 참가비가 있고 선착순으로 80명이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