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농협 조합장 선거가 막바지에 왔지만 판세를 읽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대부분의 선거는 투표일을 2~3일 앞둔 시점에서는 선두그룹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이번 천운 농협 조합장 선거는 선두그룹 후보가 누구인지도 점치기 어려운 안개 속이다.
그러나 대체적인 여론은 9명의 출마자 중 C, J, J, O, B씨 등 5명의 후보가 앞서가고 있고, B, C, J, K씨 등 4명은 뒤쳐지는 상황이다.
앞서간다는 후보 중에서도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가 누구냐는 물음에 유권자들은 각각 다른 대답을 하고 있어 선두그룹을 예상하기 어렵다.
남면 출신 유력 후보들은 동면에서 몇 표를 얻느냐에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고, 동면 출신 유력 후보들도 남면 공략에 승패를 걸고 있다.
그러나 남면 조합원들은 대부분 동면 출신 후보들에게 많은 표가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면 출신 후보 4명 중 3명이 거의 비슷한 득표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동면에서는 상당히 많은 표가 남면 출신 후보에게 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특히 남면 출신 모후보는 동면 출신 하위 후보 득표수 보다 더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선두로 알려진 5명의 후보는 물론 다른 후보들도 마지막 2일간의 전략에 따라 당락이 좌우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순뉴스 기자 maha5050@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