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로 예정됐던 전형준 군수의 2차 심리가 11일로 연기됐다.

전형준 군수의 2차 심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광주지방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광주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재영)는 지난달 31일 202호 법정에서 열린 전형준 군수의 1차 심리때와 같이 많은 방청객들이 몰릴 것을 예상, 140석 규모의 201호 법정으로 장소를 옮겼다.

광주지방법원은 피고인의 가족들은 신분증을 확인, 가족임이 확인되면 우선적으로 방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족 이외의 일반인들은 법정동 1층에서 9시 30분부터 나눠주는 방청권을 지녀야만 방청이 가능하다.

광주지법 형사4부 관계자는 그러나 "가족이라 하더라도 방청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수가 많을 경우 피고인 1인당 2명씩만 방청할 수 있도록 수를 제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