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말경으로 예상되는 천운농협 조합장 선거에 11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천운농협 김점수 조합장이 9월8일자 사표를 제출해 놓고 있기 때문에 조합장 선거는 9월 말경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합장이 궐위되면 30일 이내에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11일 현재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공재학 전 동면농협 이사, 김용학 전 남면사무소 담당, 박복순 전 동면농협 전무, 박판석 전 남면농협 전무, 오윤민 천운농협 감사, 이영학 전 동면 번영회장, 정준양 고교 교사, 조준현 동면 청년회장, 지권석 전 동면농협 부장, 최낙선씨 (남면), 최정환 전 동면농협 조합장(가나다 순) 등 11명이다.

7명은 동면, 그리고 4명이 남면 출신이다.
동면 조합원이 남면 조합원 보다 약간 많다는 이유 때문에 동면출신 출마예상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합장 선거가 공고되기까지 지역별 조정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박복순, 오윤민, 이영학, 지권석, 최낙선, 최정환씨 등 6명은 이미 열심히 움직이고 있어 천운농협 조합장 선거는 난립을 피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장이 되서는 안될 사람"도 거론되고 있다며 조합장 후보 난립에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