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면 월곡리에 사는 시각1급 장애인 문우상씨의 낡고 허름한 집이 지난달 28일 새단장을 마쳤다.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함은 물론 낡은 보일러도 새것으로 바뀌고 불편하던 부엌도 입식으로 사용하기 편리하게 고쳐졌다.

도곡면 청년회와 번영회, 생활개선회, 부녀회, 이장단으로 부터 장롱과 TV, 가스렌지, 생활용품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받아 살림살이도 새 것이 됐다.

문우상씨 집의 개보수는 화순군이 펼치고 있는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의 혜택을 받아 이뤄졌다.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농어촌 저소득 재가장애인의 주택 개보수비 지원을 통해 생활이나 이동의 불편을 없애고 재가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화순군은 올해 각 가구당 400만원씩 1600만원을 들여 문우상씨 등 4명의 재가장애인 주택을 개보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