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전남대학교 명예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21일 열린 박준영 도지사의 학위수여식에는 강정채 전남대총장과 이삼노 부총장, 박준근 농업생명과학대학장과 보직교수, 교직원,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전남을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시키고, 사양산업으로 전락할 뻔 했던 한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높이 인정받아 명예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박 지사는 이날 답사를 통해 “그동안 농업문제를 산업측면에서 접근했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농업을 농촌사회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촌에도 교육과 의료, 문화와 복지시설이 도시처럼 이뤄져야 이농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농업+농촌+농민’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3농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하고 “농업이 살아야 전남이 살수 있고 전남이 살아야 광주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친환경농업을 통한 전남농업 발전전략을 중심으로 ‘전남의 운명을 바꾸자'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대대적 육성 등 전남농업의 세부적 추진전략 등을 설명하고 “전남도가 '농도’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