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로 인해 대전으로 돈을 벌기 위해 가신 당신에게 편지를 보낸 이후 처음 편지를 씁니다. 편찮으신 친정 어머니에게 자식 노릇 잘할 수 있게 불평 한마디 없이 이해하고 도와준 당신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오점례 회원)

"출근하는 저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 아침밥도 거르고 슬그머니 출근하는 당신, 나이 40을 넘어선 당신의 얼굴엔 주름이 패이고 흰머리가 희끗하지만 한결같이 남편과 아빠의 자리를 지키는 당신은 제게는 최고의 남자입니다.

그런 당신에게 더 좋은 아내,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문명희 회원)

화순군생활개선회(회장 박민자) 여름 하계수련회가 오늘(14일) 한천면 오음리 벧엘연수원에서 열렸다.

회원들의 리더쉽을 높이고 회원들간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열린 하계수련회에는 박민자 회장과 생활개선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원들은 남편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글을 낭송하며 가족과 남편에 대한 사랑을 되새겼다.

또 소고와 우리가락, 장안의 화제가 됐던 꼭지점 댄스 등을 배우고 게임과 율동 통해 서로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회원들은 게임 등을 통해 회원들간의 우의와 화합을 다졌다.

이날 구충곤 도의원과 양경수 축협조합장도 수련회장을 찾아 회원들을 격려했다.

남편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글을 낭송하는 오점례 회원.

오늘 하루는 집안일 모두 잊고 모두 함께 둥근 원을 그리며 즐겁게 보내자구요.

신나게 춤을 추면서 오늘 하루를 재미있게...

소고를 이용해 우리 가락을 배우는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