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 통일 문화제”가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화순읍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열린다.

화순군민 통일 문화제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날을 맞아 남과 북이 하나 되는 6.15 광주행사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6.15 민족통일대축전 화순지역 행사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세시간여에 걸쳐 열린다.

1부행사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통일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만화영화가 상영된다.

또 남총련노래단의 공연과 매직마술쇼, 오카리나 연주 공연에 이어 B-boy 댄스그룹의 화려한 공연도 펼쳐진다.

2부에서는 6.15 선언 6주년을 기념해 `천리마축구단’이라는 북한영화가 상영된다.

한편 화순지역 행사위원회는 군민들과 함께 6.15민족통일대축전 광주행사에 참여하는 북측과 해외대표단을 환영하는 의미로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화순전역에 통일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또 관내 곳곳에 통일을 기원하는 플랜카드를 걸어 6.15민족통일대축전의 통일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