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에너지절약 『 3 + 6 = 9』국민실천운동을 시작한다.

군은 이를 위해 공공기관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를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승용차 요일제가 시작되는 12일부터 그 요일에 해당하는 ‘끝번호’의 차량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주차장에 주차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차량「끝 번호」요일제 지정 부제운행’을 적극 실천키로 했다.

매주 월요일에는 1과 6, 화요일에는 2와 7, 수요일에는 3과 8, 목요일에는 4와 9, 금요일에는 5와 0번 끝번호를 가진 차량은 공공기관과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화순군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주차장은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했으며 민간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은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권고했다.

단 장애인 차량과 장애인차량 및 800cc미만 경차는 승용차 요일제에서 제외된다.

한편 화순군은 에너지절약을 위해 생활실천 3개 방안과 관심실천 6개 방안을 제시하고 군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군은 이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조명과 컴퓨터의 전원을 끄는 한편 승용차 요일제(또는 부제운행)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여름철 건강온도를 26~28℃로 유지하고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입하며 다림질을 모아서 한꺼번에 하는 등의 에너지 절약 실천방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권했다.


또 군민들에게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생활화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공회전을 삼가하며 차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을 싣지 않고 압력밥솥을 사용해 조리시간을 단축할 것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