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서장 노병현)와 화순고등학교(교장 김승호) 학생 90여명이 오늘(4일) 오전 화순읍 이십곡리 경찰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참배행사에서 학생 대표로 분향을 한 진재선 군은 “이곳에 계신 분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나라사랑의 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화순경찰과 화순고 학생들은 경찰묘역 참배를 마친 후 묘지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십곡리 경찰묘역은 1950년 10월 24일 화순군 동면 묘치재와 백아산 전투에서 전사한 경찰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56년 3월 만들어졌으며 현재 23기가 안장 돼 있다.

이날 경찰서와 화순고 학생들은 경찰묘역 참배와 묘지 정화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