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 운동이 오늘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화순군수 후보들은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어느 후보가 앞서고 있다고 말하지 못하고 있고 선거운동 과정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 취재 기자들도 마찬가지로 우세하다는 후보를 지목하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살얼음 같은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오늘 하루 어느 후보가 어떻게 사로잡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는 민주당 전형준 후보가 상당한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늦게 시작한 무소속 이영남 후보의 약진으로 격차를 없앤 것으로 볼 수있다.
두 후보 모두 3,000표 이상의 차이로 당선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1,000표 미만의 차이로 당락이 결정 될 것으로 보는 관측이 대부분이다.
전형준 민주당 후보 측은 여러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발표한 여론조사는 물론 당 차원의 여론조사에서도 전 후보가 계속 10%이상 높게 나오는 등 당선은 확실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선거후 상대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3,000표 이상 득표 차이를 올려 놓겠다는 것.
TV토론회 불참으로 지지도 하락을 걱정했지만 거리유세에서 청중의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영남 후보 측은 초반에는 뒤졌지만 현재는 오히려 5%정도 앞서고 있다고 말한다.
바닥민심을 잡아내는 것이 이번 선거의 관건이라고 설명한다.
또 상대편 후보의 방송토론회 불참이 공약실현의 불현성과 연계돼 군민들이 외면 할 것이라며 지지도 상승은 계속될 것이지만 최저 5%이상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화순군민의 양심을 믿는다""며 누가 화순을 위해 일할 좋은 일꾼인지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모두 최대 공략지로 화순읍을 겨냥하고 있다.
전체 유권자의 53%인 3만여명의 유권자가 화순읍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후보 모두 가장 경계대상으로 삼는 것은 선거 막바지에 상대후보의 금품살포라고 말하고 있어 오늘 매표행위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합동)
화순뉴스 hsnews1@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