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식구들의 성화에 못이겨서 물좋고 경치좋은 가까운 도곡온천을 지나
지석천 다리밑으로 조촐한 가족 야유회를 갔다.

날씨는 유난히 좋아서 식구들하고 모처럼의 즐거운시간을 보낼려고 자리를 잡았으나 어디선가 악취가나서 돌아다보니 건너편의 축사에서 바람을 타고 개천쪽으로 냄새가 나는것이였다.

결국 그자리에서 식사를 못하고 자리를 이동하여 신덕리(?) 마을인가 하는 도곡낙시터
건너편에 있는 장소로 옮기기는 했지만 물맑고 경치좋은 그런자리에 축사가 있어
서 모처럼의 가족나들이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어디를 돌아다녀봐도 개천옆에 축사가 설치되어있는곳은 지금까지 본적이 전혀 없는것 같다 아무리 폐수시설을 잘한다고해도..이해가 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