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신기리 모 빌라 앞에서 방화로 보이는 차량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늘(26일) 새벽 3시경 모 빌라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3대가 조수석 앞 유리창이 깨진채 불에 타고 있는 것을 화순읍 김모씨가 발견해 화순소방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바로 진화됐지만 크레도스 승용차 1대와 아반테 승용차 2대의 앞 부분이 심하게 불에 탔다.

화순소방파출서는 차량의 앞 유리창이 깨지고 화재현장 주변에서 불에 탄 종이상자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화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화순경찰서는 정신이상자나 노숙자, 주취자 또는 원한에 의한 방화로 추정,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위해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