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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도시가스의 폭력으로...........
작성 : 2006년 04월 15일(토) 12:07 가+가-
매정한 해양 도시가스 관계자 여러분께

어제 저녁 그러니까 4월 13일 저녁시간 즈음 사건은 발생하였다.
이유인 즉 가스요금연체에 대한 가스중단이라 하였다.

아저씨 두 분은 다짜고짜 들어오시면서 가스중단을 하겠다며 위협을 하셨고 일
사철리로 일을 진행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려고 밥을 짓는 중 이었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도 놀래고 아이들은 일 아저씨들을 바라보며 겁에 질려있었으며
겁에 질린 아이들이 걱정되어 일단 하던 설거지도 멈추고 안방으로 달려가
처음으로 온도를 38℃까지 올렸다.

일을 진행하시는 동안이라도 방에 온기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말이다.
안방에서 마음을 추스르는 중 아이들은 나를 나오라고 하였다.

부엌으로 나가면서 아이들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았다.
아들이 놀래서 아저씨 하는 것을 유심히 보더니 눈물을 글썽거리는 것이었다.
일 하시던 도중 의자로 냉장고를 쳤다는 것이다.

아주 조금 이였다. 허나 순간 화가 나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난 아저씨께 “ 아저씨 내 냉장고 조금 파였거든요 문짝 갈아 주세요”라고
말 하니 아저씨는 도리어 화를 내시며 큰소리를 치시는 것이다.
다시 재연까지 해 아니라고 우기셨지만 아이들의 눈을 피해 갈 순 없었다.

결국 아저씨께서는 잘못을 인정하셨고 냉장고 사진을 찍으신 후 밖에 있는 가스
밸브에 노란색 테이프로 막은 후 사진도 찍으셨다.

그리고 그 아저씨는 내가 일부러 그랬냐며 큰소리를 치고 가스밸브를 잠그는 사람은 가스비 내라며 약을 올리고 악을 쓰고 아이들이 앞에 있는 상태에서 행패부리기 일쑤였다.

상황이 악화 되자 아이들은 친구 집으로 보내고 실랑이를 하였다.

아저씨 하시는 말씀이 문짝 갈아줄 테니 청구 하라고 하였다.
이렇게 말 하는 도중 다른 한 분은 테라스에 나가셔서 가스비를 내라고 악을 쓰
고 계셨다.
그리고 청구를 할 테니 명함을 달라고 했으나 명함이 없다 악을 쓰시며 달랑 유강
원이라는 이름과 375-1179 라는 핸드폰 번호도 아닌 어디인지도 모르는 번호를
적어두고는
폭언을 하시며 바삐 사라지셨다. 이것도 순순히 적어 준 것도 아니고 도시가스 방
문안내에 전화번호가 있다고 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아저씨를 붙들고 체납
독촉장에 적어 놓은 것이다.

돈도 안낸 주제에 할 말은 아니지만 옷이라도 갖추어 입을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

주었다면 그날 저녁이라도 먹을 수 있게 해주었다면 그 순간 무엇을 어떻게 할지
아이들과 나에게 설명해 주었다면 하지만 사정을 해도 들어주지 않았을 깡패 같
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상하고 너무너무 분해서 울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와 그
순간의
공포를 어떻게 배상하고 보상해 줄 것인지 단순히 냉장고 문짝에 대한 청구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정신적인 배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있고 하니 내일 가스 중단하겠다는 말만 해주셨어도 일만 조용히 진행
하셨더라도
이런 고통 아픔이 없었을 것을 말이다.

관계자 여러분들 항상 이런 깡패근성으로 인간을 위협하는 자세로 근무하십니
까?
가스중단 3일째 냉장고 파손하신분께서 사무실로 냉장고 청구하라고 해서 정중
히 냉자고청구하려는데 “개같은년이 연병한다며 욕설과폭언만 하고 전화를 끊
고 그뒤로 연락도 안받았다

이보경 기자 minafgo@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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