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쌀수입 저지를 위한 ‘2006 화순군 영농발대식’이 오는 13일(목) 오전10 화순장터 신도로에서 열린다.

화순군농민회가 주관하는 이번행사에는 화순관내 농업인과 축산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발대식은 수입쌀의 소비자 시판과 더불어 쌀값폭락 정부의 수매제의 부활을 통한 쌀값보장 대책과 지역농업의 회생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한미 FTA의 심각성을 알리고 농민단체, 축산단체 뿐만 아니라 농·축협, 민중연대와 이장단의 동참을 통해 화순군민의 공동대응 태세를 갖추고 지역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농민회 등은 이날 영농발대식에서 5.3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자체 후보들에게 자유무역협정 반대, 수입쌀 입고 반대 입장을 촉구하고 지역 농정 공약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날 영농발대식에서는 식전행사로 도곡생활개선회의 길놀이, 횡성댁의 만담을 시작으로 노래연대와 모드묵의 공연, 소리타래의 축하공연과 대동놀이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