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도민체전은 이제 성숙한 안전의식이 절실할 때이다.

금번 14일부터 전남 도민체전 등 각종 체육대회가 우리 보성군 관내에서 개최
됨에 따라 22개 시·군 6,000여명의 임원·선수와 수 많은 주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한사람으로 걱정
이 앞선다.

지난해 상주 대형참사와 이천물류센터 붕괴사고, 그리고 최근 롯데월드의 인
명사고등 후진국형 인재사고를 보며 아직도 만연된 안전불감증은 대형 체육행사
를 개최하는 기관·단체는 분명한 타산의 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이와 같은 대형참사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과 행복의 도민체전을 치루기 위
해 지난달부터 전문 소방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경기장, 숙박시설등 220개소에
비상구 등 취약대상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안전에 필요한 취약요
인을 미리 제거했다.

또한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및 숙박,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홍보전단 배부하는 등 주민지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제, 성숙한 주민의식이 필요할때이다. 먼저 개개인 한사람 한사람이 질서의
식과 남을 배려하는 사회적 시민정신으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는 스포
츠 선진국과 IT강국 등에 어울리는 높은 관람문화만이 안전한 대형체육행사를 안
전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사고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혹시나 하는 안전에 대한 망각인 만큼 다시
한번 성숙한 주민의식을 부탁드리며 환자 발생시에는 서두르지 말고 환자를 안
정시키며 신속하고 정확한 119신고를 부탁드린다.

보성소방서 홍교파출소 서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