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국회의원은 오늘(4일) 화순 앵남~나주 남평간 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 확포장공사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최인기 의원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91억원(공사비 591억원, 보상비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앵남~남평간 총 6.6㎞ 국지도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2006년 들어 정부의 국지도 5개년(’06~’10)계획에 의거 KDI 재검증 결과 경제성이 1이하로 나타나고 기획예산처의 재검증 결과에서도 B/C=0.59 (B/C=1.0 이하이면 사업 불필요)로 나타나는 등 경제타당성이 없다고 판단, 사업추진이 불투명 했다.

이와 관련 최인기 의원은 건설교통부장관과 기획예산처장관 등을 직접 면담해 “정부의 국지도 5개년 계획에 꼭 경제타당성만 따질 것이 아니라 지역별 정책적인 사항이 고려되야 한다”며 “특히 연계도로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의원은 기획예산처로부터 2006년 실시설계비 15억 예산을 확보, 금년 하반기부터 공사를 추진해 송현~남평~앵남~화순간 4차선 연계국도 확․포장공사를 예정대로 완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 앵남~나주 남평간 국지도가 4차선으로 확․포장되면 화순~나주간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화순․곡성 등 전남 중․북부지역과 신도청 소재지간의 접근성도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