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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 수술 1만건 돌파
개원 2년여만인 4월 3일 1만번째 환자 수술 성공
작성 : 2006년 04월 04일(화) 00:09 가+가-

화순전남대병원이 개원 2년여만에 1만례의 수술건수를 기록했다.

2004년 4월 26일 개원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한지 2년여만에 수술건수 1만례를 기록했다.

1만번째 수술의 주인공은 58세의 초기 위암 여자환자로 오늘(3일) 오후 1시 30분 화순전남대병원이 수술을 시작한 이래 1만번째 수술을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지금까지의 수술 1만례를 분석한 결과, 환자유형의 경우 전체적으로 암환자가 5,40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관절센터 2,352명, 일반 진료환자 2,247명 순으로 나타났다.

암환자의 수술 질환을 자세히 살펴보면, 갑상선암이 1,187건, 위암 927건, 대장암 798건, 뇌종양 512건, 유방암 501건, 흉부(폐․식도)암 354건, 자궁난소암 359건, 비뇨기(신장, 방광, 전립선 등)암 309건 순으로 나타났다.

관절센터의 수술질환의 겅우 인공관절이 991건(무릎수술이 397건, 고관절 수술이 59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릎인대재건술이 644건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환자가 전체의 26.5%인 2,6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91세 이상의 환자가 11명, 81세부터 90세까지의 환자가 189명, 71세부터 80세까지의 환자가 1,278명으로 나타났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수술환자 중 최고령 수술환자는 지난 2004년 5월 19일 정형외과 고관절인공좔관절수술을 받은 100세(만 99세) 여자 환자이며 최연소 수술환자는 지난 2월 3일 흉부외과 수술을 받은 만 1개월된 백혈병 환아다.

소요시간의 경우 2시간에서 3시간이 2,8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시간에서 2시간이 2,264명, 3시간에서 4시간이 1,541명, 1시간 이내가 1,384명, 4시간에서 5시간이 981명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술 시간은 2시간 49분으로 이 중 최장시간 수술받은 환자는 지난해 1월 뇌종양으로 신경외과 수술을 받은 42세 여자환자로 장장 21시간 35분 동안 수술을 받았다.

월 평균 수술건수를 종합해보면 2004년도에는 월 평균 397건이었고, 2005년도에는 월 평균 445건, 2006년도에는 월 평균 490건으로 매년 월 평균 50건씩 수술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김영진 화순전남대병원장(전남 지역 암센터 소장)은“2004년 5월부터 본격적인 수술을 시작한 이래 월 평균 490명 이상의 수술을 하고 있다""며 “23개월만에 1만건의 수술 성과를 올린 것은 첨단 의료장비 도입 뿐 아니라 직원들의 노고가 큰 몫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 “1만례의 수술건수를 연도별, 질환별, 연령별, 수술시간 등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화순전대병원이 나아갈 의료환경을 재정립하고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순뉴스 hsnews1@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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