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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전 의원, `여론조사 다시 하라` 요구"
"민주당,경선은 공정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했다고 자부한다."
작성 : 2006년 04월 03일(월) 17:39 가+가-

김경남 전 의원은 오늘(3일) 민주당 화순군지역위원회를 찾아

김경남 전 군의원은 오늘(3일) 오전 민주당 화순군지역위원회를 찾아 민주당 공천 후보자 여론조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화순이 바로가기 위해서는 명분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며 처음부터 공천자를 정해 놓은 상태에서 여론조사는 왜 하는 것이냐?고 항의하면서 여론조사를 다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4일~27일, 31일~3일 두 차례에 걸쳐 4일씩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으나 24일에 여론조사를 시작하지도 않고 25일에 80%의 여론조사를 진행, 나머지 20%는 26,27일 1차례에 걸쳐 끝내는 등 이는 엄연한 계약위반이라고 말했다.

또 그나마 여론조사도 40대를 위주로 했으며 1개면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며 각 마을단위로 나눠서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군의원의 여론조사 결과가 이미 나왔음에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는것은 당에서 조정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치환 위원장은여론조사기관과의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특약 제 8조)
이에 대해 정치환 민주당 화순군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당차원에서 사전 여론조사를 한적은 없고 표본설정 등은 선관위의 협조하에 여론조사기관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가중치 없이 설정했다며 계약서를 공개했다.

정 위원장은 계약서를 통해 다른 지역과 달리 여론조사기관에 사전 정보유출 등으로 문제가 생겨 조사가 무효화 될 경우 제반비용을 부담해 재조사를 실시하라고 특약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여론조사는 누가보더라도 명분있게 해야한다며 이는 당이 군민과 후보들을 상대로 벌인 연극이요 사기라며 “이번 경선결과에 대해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경선이 공정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했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김경남 의원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어느 선거에서나 공천 후유증은 있기 마련이라고 말하고 낙천자들은 서운하겠지만 결과에 승복하고 이제는 민주당과 민주당의 재건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권유림 기자 rnjsdbfla@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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