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행주 제12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평통) 화순군협의회 의장이 오늘(24일) 의장직을 사퇴했다.

지난해 7월 12기 평통이 출범하면서 화순군협의회 의장에 선임된 문행주 의장은 “평통을 명실상부한 통일운동체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형식적인 위상세우기에 앞섰던 평통을 실질적 운동체로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문 의장은 평통 의장과 함께 화순군 통일연대 상임대표를 맡으면서 각계각층으로 통일운동을 확산하는 한편 지역주민을 실질적 통일운동의 주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문행주 평통 화순군협의회 의장은 전남대학교 인문과학대학을 졸업하고 전농 전남도연맹 사무처장과 화순군 농민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농민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활발한 농민운동을 펼쳤다.

고향인 도곡면에서 100여두의 한우를 키우면서 고향을 지키며 화순축산업협동조합 이사를 맡고 있는 문행주 의장은 오늘 의장직을 사퇴한 후 기초의원 화순-나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