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마을 봉사회(회장 마재숙 교수)회원들이 올해들어 두번째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광주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학마을봉사회는 22일 오후 광주전남대병원 소아과에서 우모씨(38)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 11명에게 9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것이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양모군(18)은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양모군(18)은 곤란한 가정형편과 치료 때문에 고등학교를 휴학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 올 초 전남대학교에 합격했다.

한편 마재숙 학마을회장은 “환자 등에게 전달한 성금은 학마을 회원들이 매월 내는 회비로 마련했고 병마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