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차예비경선 후유증 ‘심각’
여론조사방식 밝혀라… 탈락 후보자 집단반발


나주뉴스 webmaster@newsnaju.net



민주당 나주시운영위원회가 지난 3일 1차 ARS 여론조사 예비경선 결과(19명)를
발표한 가운데 탈락한 후보자들의 반발이 커 민주당 경선의 후유증과 앙금이 남
을 것으로 예상된다.

탈락한 후보자들은 지난 4일 즉각 모임을 갖고 민주당 나주시운영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여론조사의 불공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최인기 의원에게 드리는 건
의서’를 전달했다.

25명의 탈락 후보자들은 서명한 건의서를 통해‘여론조사방식’과‘표본추출에 대
해 명확히 밝혀줄 것’과 ARS여론조사 원본 공개와 더불어 설명을 요구했다.

또한 공특위의 점수가 반영되지 않은 확정 발표 등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하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여론조사 방법을 공특위와 후보자들이 합의하고 투명성있는
재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6일에도 문제와 요구를 밝히는‘우리의 입장’이란 글을 통해 1차 여론조사
확정자에 대한 ‘전면 무효’를 주장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방법을 택해 줄 것
을 재촉구했다.

또한 7일 오전 M신문 나주사무실에서 회의를 마치고 20여명의 탈락 후보자들은
민주당 나주시운영위원회와 도당을 항의 방문, 민주당 나주시운영위원장 앞으로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8일 예정된 전남도당 공특위 회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도
당이 경선결과 파장을 진화하지 못할 경우 민주당 재건은 구호에 그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