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내 출산률을 높이기 위해 ‘하나 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오늘(6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 더 프로젝트’를 세우고 중앙정부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저출산 종합대책은 지방자치단체보다 국가차원에서 민족의 장래를 위해 긴 안목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7일 보건복지부를 방문, 유시민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프로젝트 지원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하나 더 프로젝트’는 저출산 종합대책으로 출산지원, 보육 및 아동양육지원, 건전가정 육성, 농어촌지역 교육지원 등 5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먼저 출산률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 임산부를 대상으로 푸드쿠폰제를 도입하고 다출산 가정에 대해서는 임대주택 우선 입주 등의 혜택을 준다.

또 임산부 산전 진료비와 농어촌 총각 장가보내기 지원사업도 펼친다.

보육 및 아동지원 분야에 있어선 보육 도우미제 운영과 농어촌 두자녀 이상 보육비 등을 지원하며 건전가정 육성을 위해 건강한 가족문화지원과 여성이민자 가정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어촌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1군 1우수 고교’ 를 명문고로 육성하고 농어촌 거주자 대학 특례입학 확대, 원어민 영어교사 농어촌 학교 우선배치, 농어촌 근무교사여건 개선에 나선다.

출산장려를 위해 민간주도 출산장려 추진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고 종교단체 등을 활용한 출산장려 운동을 펼치는 한편 여성을 대상으로 한 관련 교육 및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