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木) - 그만의 영혼
화순출신 김관수 작가 , 화순군민회관 전시실에서
[입력시간 : 2006-01-21 14:41:15]



작가 김관수


김관수작가의 전시회가 21일 오늘부터 27일(금)까지 화순군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그의 작업은 우연히 발견한 나무둥치나, 나무가 제 수명을 다하고 자연에 의해
불필요한 부분이 사라진 후 남아있는 골격에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형상이 연출
되어진다. 이러한 형상에 드러나는 자연미의 창출은 김관수 만의 독특한 관점이
며 원초성을 추구하는 방법인 것이다.

""김관수는 예향인 남도, 특히 동복의 정취에 항상 고마워하는 말을 하곤 한다. 그
는 살아온 삶과 대지에서 전해주는 편한한 느낌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면서 미
학적 의미를 부여하는 작가이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끈질긴 행동과 뜨거운 가
슴으로, 자연이 그에게 부여한 거부할 수 없는 생명력으로 창작생활을 해나가길
기대한다.""며 노태범교수(경북대학교)는 화보집을 통하여 격려를 전했다.

김관수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인사갤러리, 광주무등예술관에서 호평을 받
은 데 이어 우리 지역민에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
다""며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부탁했다.

그는 화순동복출신으로 현재 동복면 칠정리에 작업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