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라남도당이 주관하는 지방자치 아카데미가 전남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연기됐다.

민주당은 전남지역의 2006년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인 기초, 광역단체장 및 기초.광역의원 출마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늘(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간 북면 금호화순리조트에서 지방자치 아카데미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최인기 전남도당 위원장은 22일, ""폭설피해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당을 추스르는 것보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민주당원들의 여론이 대부분이다.""며, ""당보다는 전남도민을 생각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 아카데미 행사는 취소되는 것이 아니라 폭설피해 복구 등을 감안하여 지역운영위원장들과 충분히 협의, 당과 전남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날짜를 잡아 1월경에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