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올해 14작목 150농가를 대상으로 농가경영컨설팅을 해 이중 88%의 농가가 전년도보다 소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은 농가의 재배기술향상과 생산기반 개선 등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올리고자 지난 1999년 처음으로 농가경영컨설팅을 시작했다

농가경영컨설팅은 표준진단표에 의해 작목별로 농가에 대한 핵심적인 기술과 경영 문제를 진단, 분석하고, 이를 개선해 경영성과를 높이는 것으로 화순군은 지금까지 1,329건의 컨설팅을 했다.

경영컨설팅 진단을 받은 농가는 진단결과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의 품목별 전문지도사가 상담은 물론 현장기술지원과 교육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경영 개선을 돕는다.

금년에는 14명의 전문컨설턴트들이 현장기술지원과 시기별 기술자료, 문자메시지 등을 제공해 88%의 농가가 전년도 보다 경영이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자재 투입과 노동력, 판매와 유통 현황 등 농가의 전반적인 작업 내용을 직접 기록하고 진단해 볼 수 있는 영농기록장을 제작. 배부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기록장을 배부 받고자 희망하는 농업인은 연말까지 농업기술센터나 면상담소를 방문하면 배부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내년에도 농업인들의 경영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가경영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농가경영컨설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370-1553)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