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에서 유기재배 불미나리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주)한우물(대표 황용철)이 최근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유기 농림규격(JAS) 인정을 획득했다.
전남도는 오늘(7일) ""한우물이 국내에서는 경남 소재 강림농원(김치생산)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 유기농림규격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주)한우물은 지난 1988년부터 불미나리 재배를 시작했으며 이를 이용해 불미나리즙, 인진쑥즙, Natural-SOD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 판매해 왔다.
한우물의 재배포장은 토하가 살고 있을 정도로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1급수 청정지역인 화순 백아산 주변에 위치해 있다.
황용철 (주)한우물대표는 ""금번 일본 유기 농림농림규격 인정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식품안전성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다양한 제품의 일본 유기농 농림규격 인정획득을 위해선 신제품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수출바이어들을 통한 다양한 홍보와 현지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유기농식품 수출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영주 전남도 농정국장은 ""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중 일본시장에서 우위를 점유할 수 있는 케일, 유자 등 다양한 유기농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육성하고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의 품질인증에 대한 지원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수립으로 인한 집중 투자로 친환경농산물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고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내수시장보다는 일본유기농식품 시장을 집중 공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는 정책이 필요하다.
또 일본 유기 농림규격 인정을 획득해야만 ""유기재배농산물 마크"" 를 부착하고 정상가격으로 수출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한우물의 일본 유기 농림규격 인정 획득은 전남도가 유기농식품의 공세적 수출기반 확대를 위해 금년에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유기 농림규격 인정지원 제도"" 를 시책으로 도입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얻은 성과""라고 밝혔다.
(주)한우물이 획득한 일본 유기 농림규격은 국제식품규격(codex)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한 ""농업물질 규격화 및 품질 표시 적정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일본 유기농 시장공략을 위해 중국 등 주요 농업경쟁국에서도 인정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뉴스 hsnews1@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