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어느덧 흘러 벌써 50줄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러 동창들에게
소식 전합니다 68년 졸업후 서울로 와 친구들의 소식도 모른체
이렇게 세월이 흘렀읍니다 각박한 세상 바삐 살다보니 친구들 소식을
접하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이제 어느덧 노천명의 나이에 접어드니 어릴적 고향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이제는 만나도 서로 얼굴 기억하기가 어려울것이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항상 마음에는 어릴적 같이 공부하고 떠들며 놀던 친구들 모습을
그려봅니다 그때 6학년 1반이었고 모든 반친구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중학교 입학을 위해 같이 공부했던 이 만현, 강성일, 장상기, 김영안, 김영식..
이정도 밖에 기억 못함을 용서 하십시요

지금은 회사일로 멕시코에 장기 파견 나와 근무하고 있읍니다
내년에 귀국하면 꼭 고향친구들을 만나 회포를 풀고 싶읍니다

저를 기억하는 모든 분 아래로 한줄이나마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jby8336@hanmail.net

항상 고향의 발전과 모든 가정이 행복하시길 기원하며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정병영 배상

2005.12.07. 멕시코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