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인기 의원은 오늘(21일) 오전 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당 위원장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인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을 재건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을 비롯한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기 위해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에서부터 뿌리를 튼튼히 다져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출마를 결심하게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최인기 의원 지역구인 나주.화순의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을 포함한 지지자들과 장경택 영암 운영위원장 등 민주당 시.군 운영위원장들이 다수 참여해 많은 관심과 함께 열기를 고조시켰다.
최 의원은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지사, 행자부장관 등 그 동안의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재건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였으며 행정경험과 검증된 능력이 있는 자신이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최적임자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최인기 의원은 한화갑 민주당 대표로부터 민주당 영입을 제의 받을 때 전남도당 위원장을 약속받았지만 당과 한화갑 대표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고 당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경선이야말로 민주당이 새모습으로 나아가는 계기다고 생각해 ‘여론조사 방식 경선’을 적극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인기의원은 이번 도당 위원장 경선은 친 한화갑 세력과 반 한화갑 세력의 대결 구도라며 자신은 당이 어렵고 힘들 때 한화갑 단일 지도체제로 당을 운영하면서 당을 재건시키야 한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경선방식은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으로‘26일부터 12월 1일까지 후원당원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전남도당 위원장을 선출한다.
장여환 기자 chang9779@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