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가 인조가죽으로 된 특수의자를 자체 제작, 강력범죄수사팀 사무실에 비치해 피의자 등 사건관계인의 인권보호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

화순경찰서는 최근 취객이나 피의자 등이 조사를 받는 도중 자해나 행패를 부리는 경우가 빈발해 치안업무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아지자 피의자 자해방지용 특수의자를 제작했다.

피의자 자해방지용 의자는 폭 1.5m, 높이 1.3m로 뒷부분을 높게 만들어 머리를 벽에 찧는 등의 자해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자해방지용 의자는 취객이나 피의자 등을 안정시켜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피의자의 자해를 막고 사건관계인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인권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