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오늘(26일) 오전 10시 화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조영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천 종합폐기물 처리장 공사에 따른 일부주민들의 민원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은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군에서 민원해결을 위해 분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의원들에게 “회기동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군의 부족한 여건을 감안해 불요불급(不要不急)한 예산은 없는지, 조례안 등이 적법하게 군의 실정에 맞는지 판단”하고 “군민들의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가 구성됐다.

예결특위에는 위원장에 문정조,간사 조현수,남은기, 김실, 문팔갑, 박광재, 정광수 의원 등 7명이 선임됐다.

또 상임위원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총무위 소속 박광재 의원이 산건위로, 산건위 정광수 의원이 총무위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오늘 본회의에 제출된 화순군의 추경예산 세출규모는 138억267만2천원으로 당초 예산 2,270억4,064만1천원에서 6.1%늘어난 2,408억4,331만3천원이 됐다.

화순군의회는 7일간의 회기중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일반안건, 추경예산안 등을 예비심사하며, 31일 예결특위에서 추경예산안에 대한 본심사가 이뤄진다.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추경예산안은 내달 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추경예산안과 화순군포상조례일부 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 정암 조광조적려유허지주변 사유토지 매입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화순읍 교리.신기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또 김경남 의원이 군정질문을 통해 오지호 화백 기념사업과 화순군 인사, 혁신도시유치활동, 한천면 종합폐기물처리장 공사 등 7가지 현안사업에 대해 질문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장의 사퇴 여부가 관심의 촛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