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순향우회가 능주정보화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두 지역간의 우의를 다졌다.

화순군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인천화순향우회원들을 초청해 능주면 내리와 화순군 일원에서 농촌현장체험을 하는 등 그린투어리즘 행사를 가졌다.

22일 오후 1시 능주면 내리마을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이영남 군수와 각 기관단체장, 인천화순향우회원들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향우회원들은 자매결연식과 함께 농사현장체험과 황토염색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갖고 운주사와 세계유산화순고인돌군, 만연산생태숲 등 화순지역의 주요관광지를 탐방, 청정골 화순의 멋을 느꼈다.

화순군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주선할 때는 수도권 주민이 선뜻 응하지 않아 이를 설득하며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는데 그린투어리즘행사에 모두가 만족해하고 농산물 고정고객을 확보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대도시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산물의 현장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함으로서 상호 이익을 도모하는 그린투어리즘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