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8일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전국국악대제전에서 선영숙(52세) 국악협회 화순군지부장이 현악(가야금)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통령상을 수상한 선영숙 지부장은 ""최선을 다한 결과, 이런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문화 발전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선영숙 지부장은 초등 3학년때 국악에 입문해 지방무형문화재 제80호인 임동선 옹을 스승으로 삼고 가르침을 받았다.
또 지난 2002년 이서면 야사리에 (사)호남연정국악연수원을 열고 같은 국악의 길을 걷고 있는 남편 신상철씨와 함께 광주에서 ""신상철.선영숙 국악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선영숙 지부장의 두 아들 역시 아쟁과 해금을 연주하는 등 가족이 모두 국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라문화제는 신라고도 경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전국에 숨어있는 명인 명창급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국국악대제전과 신라미술대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매년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화순뉴스 hsnews1@hanmail.net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