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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장학회, 학생 47명에게 장학금"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이 되라고 당부
작성 : 2005년 04월 15일(금) 11:00 가+가-
“장학금 받아서 기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커서 좋은사람이 되겠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이양중학교 서주리 학생의 다짐이다.
다산장학회는 오늘(15일) 화순교육청 회의실에서 화순관내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등 47명에게 3,9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화순교육장과 관내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형준 다산건설 대표이사는 대학생 8명에게 250만원씩, 고등학생 23명에게 60만원씩 중학생 6명에게 50만원씩, 검정고시 준비생 10명에게 30만원씩을 전달했다.
전형준 다산건설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어려운 형편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쳤지만 고향의 발전을 생각하며 내 고향이 화순이라는 자부심과 사랑으로 살아 왔다며 눈물을 머금었다.
전형준 대표이사는 이어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부모에 대한 감사함과 자기개발에 힘써 능력을 갖추고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흠 화순교육장은 다산장학회가 장학사업 등 이웃을 위해 도와주고 봉사하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감사 할 줄 아는 마음과 받은 만큼 베푸는 마음을 가지며 이웃을 사랑하고 더불어 학업에 정진하여 화순군의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 했다.
전형준 다산건설 대표이사는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1996년부터 지금까지 252명에게 1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화순지역 경로당, 양로원, 백혈병과 골수암을 앓고 있는 청소년 들에 대한 병원비 지원은 물론 비행 청소년 쉼터 마련 등에 10억여원을 내놓아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18일 사평초등학교 졸업식에서 2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3월3일에는 사평중학교 입학식에서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특히 후학양성을 위해 화순출신 사법,행정고시 준비생 6명에게 매달 5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사랑을 베풀고 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법무부 한국갱생보호공단 서울북부지부장으로 법무부 장관 임명장을 받게 되며, 전 씨는 유급직이나 급료는 모두 직원들의 후생복지금으로 사용할 예정 이어서 훈훈한 미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창호 기자 bacgol82@yahoo.co.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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