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관내 지역농협 직원에 대한 인사 말썽이 계속되고 있다.
상무 인사에 대한 해당조합의 이사회 승인에서 천거 내용이 부결되고 있고 일부는 법적 다툼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28일 열린 남면 농협 이사회가 동복 농협에서 천거된 김 모 상무 천거를 부결시켰고 3일 열린 동면농협 이사회도 1명의 상무 천거 내용을 부결시킴으로써 전보 천거가 무효화 되고 있다.
남면 농협 이사회는 동복 농협에서 전보 천거된 상무임용을 부적절한 천거라는 이유로 부결시켰다.
상무 정원이 2명이고 현재 2명의 상무가 근무하고 있는데 다시 상무를 전보 천거한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인사협의회의 어처구니없는 인사 천거가 문제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인사협의회 관계자는 직책은 다르지만 직급이 같은 직원이어서 전보 천거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직책과 직급을 구분도 못하는 인사협의회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그리고 직책별 정원도 고려하지 않은 엉터리 인사였음이 밝혀진 것이다.
동면 농협도 절차상 문제가 지적된 상무의 전보천거를 받아드리고, 능주 농협에서 근무하다 산재보험으로 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전보 천거된 상무는 부결 시켰다.
전보 대상이 아닌 상무를 인사협의회가 전보 천거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인사협의회가 전보 천거한 일반직 상무 8명 중 4명이 자리를 옮기지 못하고 천거 무효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