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폐광지역개발지원에관한특별법중개정법률안’(이하 폐특법)이 23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폐광지역의 경제회생과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폐특법’시한이 2005년에서 2015년으로 10년을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률개정안이 상임위에서 통과됨에 따라 28일 법안소위원회의 심의와 법사위를 거쳐 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1989년부터 무조건적인 폐광으로 황폐화된 폐광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해‘특별법’을 제정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1997년부터 추진하여 왔으나, 화순은 2002년부터 폐광지역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폐광지역의 기반시설 확충 등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폐특법 적용시한이 금년 말까지 끝나게 되어있어 추진 중인 탄광개발관련 사업 등이 중단됨은 물론 앞으로 계획인 2단계 사업도 멈춰질 위기였으나, 최 의원이 대표발의로 폐특법이 개정될 것으로 보여 향후 10년간 계속적인 정부지원의 길이 열린 것이다.

최 의원은 폐특법이 개정되어 화순폐광지역의 개발이 멈추지 않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 화순발전을 10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화순군 탄광지역의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하기위해 산업자원부 장관을 만나 올해 중앙정부지원예산 160여억 원을 확보했다.